Promotion Controler Right Corner
Promotion Bottom Right Corner

모세에게 배우기

조회 수 3184 추천 수 0 2012.06.13 09:02:11

<본문> 출애굽기 33:1-11

<제목> 모세에게 배우기

 

금송아지 사건의 치명성: 이스라엘의 금송아지 제작과 경배의 사건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관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었다.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서로를 제대로 ‘아는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 십계명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알 수 있는 기본적인 원칙인데, 금송아지 제작 사건은 그들로 하여금 그 기본적인 틀에서 완벽하게 벗어나게 했다. 하나님을 자기들이 구상한 그림 안에 가두려고 했고 이미지화하려했다. 금송아지 사건은 바로 그런 사건이었다.

 

하나님의 상심: 하나님은 이로 인해 크게 상심(!)하셨다. 천사를 보내어 그들을 가나안 땅으로 안전하게 인도하시긴 하겠지만, 하나님 자신은 직접 그들과 함께하지는 않으실 거라고 말씀하신다[33:2-3]. 이유는 그들의 배도 때문이다. 여기에서 이스라엘의 인간적 특성이 발견되는데, 그것은 ‘목이 곧음’이다. 하나님은 금송아지 사건에서 그들의 만성적인 특성인 ‘목이 곧음’을 발견하신 것이다. 그리고 상심하셨다. 그 상심의 결과로서,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직접 함께하지 않으실 것이고, 앞으로 이와 유사한 일들이 발생할 때 하나님께 그들을 진멸하실 것이다[33:5]. 이스라엘의 불신과 배도는 이처럼 하나님의 상심을 초래하는 결과를 낳았다.

 

만성적인 죄: 이처럼 우리의 죄는 만성적이다. 죄로 인해 목이 곧아지면 거기서 쉽게 벗어나지지 않는다. 곧은 목은 금방 부드러운 목으로 풀리지 않는다. 하나님을 향한 배반의 목이 하나님을 향한 순종의 목으로 쉽게 바뀌지 않는다. 그만큼 우리의 죄는 만성적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사실부터 먼저 인정해야 한다. 내 자신의 죄가 갖는 치명성을 인식하지 못한다면 그 다음 순서인 구원의 길로 들어설 수가 없다.

 

회막 앞으로: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끝은 아니다. 중재자 모세가 나섰다. 모세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깨어진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회막(Tent of Meeting)’으로 나아간다[33:7-11]. 그는 거기서 하나님과 대면하여 ‘친구’처럼 대화를 나눈다[33:9, 11]. 회막은 하나님을 만나는 성막 이전의 임시 장소다. 특별히 회막은 ‘진 바깥’에 있다[33:7]. 성막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진 ‘가운데’(midst of) 거하실 장소다[25:8]. 반면 회막은 진 바깥이다. 무엇을 의미할까? 진 바깥의 회막은 이스라엘의 금송아지 배도 사건으로 인해 생긴 하나님의 상심의 결과임을 알 수 있다.

 

중재자 모세: 본문 내용 뒤에 보면 중재자로서의 모세의 괄목할 만한 활약상을 볼 수 있다. 그는 하나님의 상심을 원래의 마음으로 돌이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주여 내가 주께 은총을 입었거든 원하건대 주는 우리와 동행하옵소서. 이는 목이 뻣뻣한 백성이니이다. 우리의 악과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주의 기업으로 삼으소서.”[34:9]. 자신들의 죄를 솔직히 인정하고 하나님의 은총을 간절히 구하는 모세의 모습을 보라. 참 중재자의 모습이다. 교회 내의 지체가 죄를 범했을 때, 오히려 그것을 가십거리로 만들어 비방자가 되는 우리의 모습과는 너무 다르지 않는가? 교회를 사랑한다면 모세의 이러한 중재자의 모습을 닮아야 할 것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공지 우리 교회는 동성애를 반대합니다 2017-04-17
공지 현 수도한인장노교회의 안정과 노회의 협력 2015-12-21
공지 수도한인장로교회 교인들이 노회에 남는이유 2015-12-01
446 황보 갑 목사님의 한국일보 인터뷰 2017-10-16
445 황보 갑 목사님 현대 주간신문 인터뷰기사 file 2017-09-08
444 목회서신 2017-08-29
443 황보 갑 목사님의 목회서신 2017-01-05
442 한국일보 기사: 미국장로교 안에서의 한인교회의 위상과 역할 2016-11-19
441 수도한인장로교회의 소명과 사역에 대한 결의문 2016-11-16
440 수도교회 재융자 과정 보고서 2016-02-22
439 미국 장로교 총회장님 메세지 2015-12-14
438 은사와 재정을 드리기 2012-06-20
437 하나님의 마음을 읽으라! [2] 2012-06-16
436 딴 데 가지 말고 그리스도께로! 2012-06-15
» 모세에게 배우기 2012-06-13
434 안식일의 중요성 2012-06-08
433 성령의 은사로 거듭나게 하라! [2] 2012-06-08
432 남 주는 공부(한국일보 칼럼) 2012-06-06
431 겉의 화려함 대신 내적 겸손함으로 2012-06-06
430 오늘도 내 가슴 속에는 2012-05-31